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설을 앞두고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이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400억원 규모(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출취급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7일이다.
주점업, 금융관련업, 부동산업, 갬블링 및 베팅업, 무도장 운영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6억원 이내이며 지원 기간은 1년 이내이다.
대상 중소기업이 대출취급 금융기관에 설 특별운전자금 대출 신청하면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여부와 조건 등을 자체 결정한다.
대출금리는 한국은행의 저리자금(1월 현재 연 1%) 지원을 감안해 결정된다.
금융기관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설 특별운전자금 지원을 신청하고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이 취급한 대출의 50% 이내 해당액을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자금 지원으로 설을 맞아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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