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혁신도시 이전기관, 상생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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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혁신도시 이전기관, 상생 머리 맞댄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5.01.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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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호남의 미래성장 거점도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방문한다.

공동혁신도시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전기관 기관장을 만나 남구와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상호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최영호 구청장은 오는 19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KDN(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4개 기관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최 구청장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장을 만나는 이유는 혁신도시에 입주한 이전기관들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한전의 경우 본사 이전 직원수만 1,531명으로, 자회사 및 협력업체만 약 3,2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한해에만 법인지방소득세로 85억원을 납부했으며, 올해에는 약 150억원 가량을 납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지역사회의 지방세수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 구청장은 이날 이전기관 기관장과의 릴레이 면담을 통해 이전기관과 남구가 동시에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 구청장은 조만간 한전KPS와 전력거래소, 우정사업정보센터,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학연금공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9개 기관도 연달아 방문할 계획이다.

또 올해 이전할 것으로 보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림수산식품기술기준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이전 작업이 완료 되는대로 3개 기관과도 상생발전을 논의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교육도시인 우리 남구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차량으로 10여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면서 “이전기관과 좋은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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