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은 3월 개강하는 제4기 농업인대학 교육과정에 기후변화대응반을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변화대응반 교육과정은 아열대작목 커피를 비롯해 패션프루트, 아보타도, 아티초크, 차요태 등 열대 과일과 채소 재배기술을 교육한다. 비파·감귤·만감류 등 재배 정착단계에 있는 품목에 대한 기술교육과 농업연구센터 등 농업전문기관의 현장실습 과정을 편성해 완도 농업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기른다는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군에 거주한 자로 영농과 지속적인 교육 참여의지가 있는 농업인이면 가능하다. 교육은 3월~10월까지 매주 목요일 3~5시간씩 실시하며 총 교육시간 100시간중 80시간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한다.
총 40명을 선발하는 군농업인대학은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을 실천하여 농업 농촌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 양성 교육 과정이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3기 과정에 총 104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위윤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대학은 체계적인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새기술을 습득해 전문지식과 경영능력, 리더십을 갖춘 전문농업인 핵심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인대학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입학원서를 다운받아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군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담당 (061)550-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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