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마을만들기 발표회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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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마을만들기 발표회 성황리에 마쳐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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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팀 참여해 열띤 아이디어 경쟁, 9일 최종결과 발표

동구(구청장 노희용)는 3일 주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개최된 ‘마을만들기사업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발표회는 5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자치회, 주민협의체, 부녀회 등 19개 팀이 참여해 번뜩이는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발표자들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주어진 5분의 시간동안 전문가 못지않은 PPT 활용실력으로 마을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의 내용, 기대효과 등을 발제했다.

발표자의 발제 직후에는 심사위원들이 리모컨을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점수를 매기고 합산·공개해,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발표회는 '여성친화·인권보장·주민행복'이라는 취지답게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꽃길 가꾸기, 담장 꾸미기, 마을텃밭 조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무등파크3차 주민자치위원회는 무등산 국립공원 진입로에 한 뼘 소공원, 공동텃밭 조성 등을 골자로 한 ‘무등산 가는 길(오동골) 경관 레벨 업’ 사업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밖에 지렁이 퇴비·EM비누 만들기(지산 휴먼시아), 푸른길 마을방송(계림1동 주민자치위), 자서전 쓰기(동구노인복지관) 등 이색 사업들도 눈길을 끌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나오는 한 편의 좋은 영화를 보는 듯 했다”는 방청소감을 밝히고 “주민들이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자치를 배우고 실천하도록 앞으로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심사단과 청중심사단의 합산 점수를 바탕으로 9일 19개 팀의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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