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느림여행 중창단’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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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느림여행 중창단’ 송년회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2.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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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여성장애인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순천시는 지난 4일 탑웨딩홀에서 여성장애인으로 구성된 ‘느림여행 중창단’의 송년음악회가 개최됐다.

송년회에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최은숙(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장 등 150여 명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느림여행 중창단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으로 시작된 송년회는 순천시의회의원 김석 의원의 대금연주와 소리울 중창단의 뭉게구름, 평생학습관 동아리의 오카리나 연주 등으로 송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느림여행 중창단은 지역사회공동체사업 일환인 ‘살기좋은 마을만들기’에 여성장애인단체인 ‘행복한사람들(회장 최은숙)’이 응모하여 사업비 7백만 원을 받아 지난해 9월에 창단됐다.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 아름다운 도전장을 내민 여성장애인 단체 ‘행복한 사람들’은 지난 2009년 초 20여 명으로 구성되어 현재에 이르게 됐다.

격려차 참석한 조충훈 시장은 꽃보다 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 느림여행 중창단 발표에 감동 받았다며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여러분의 모습이 바로 순천이 지향하는 미래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에서는 여성장애인 권익신장과 친목도모와 함께 느린야학(검정고시, 영어, 한문반) 생활수묵화교실, 체조교실, 느림여행중창단 있으며, ‘느린야학’에서는 올해 8월초 초등학교과정 검정고시에 1명이 합격하여 만학의 꿈을 이루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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