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777억 투입' 시민행복 맞춤형 복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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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777억 투입' 시민행복 맞춤형 복지 추진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5.02.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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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통해 사각지대 해소

나주시가 시민이 행복한 생산적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77억원의 예산을 복지분야 강화에 투입한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체 예산의 17%를 복지 예산으로 편성, 차상위 계층, 노인, 조손·다문화가정 등을 중심으로 사각지대 없는 다양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올해 복지분야 역점 시책 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노인복지분야 강화다.

나주시는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당당한 노후생활 유지를 위해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노인 123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노인 일자리 창출 전담 기구인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2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혁신도시와 연계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들의 여가 증진을 위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시는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인 경로당의 시설 개·보수는 물론 냉·난방비, 공동급식비, 건강보조기구, TV·에어컨 등의 지원을 강화해 경로당 이용 편의성을 대폭 끌어 올릴 방침이다.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서는 홀로 사는 노인 안부살피기·응급안전 돌봄 사업, 거동불편노인 식사배달, 무료급식, 이동목욕 서비스, 백수수당 지원 등의 다양한 '돌봄 서비스'가 추진된다.

노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사후 영원한 안식을 취할 '장사 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시는 84억8000만원을 투입, 나주 봉황면 오림리 일대 2만2405㎡ 면적에 '자연 친화형 공설묘지 재정비'를 추진한다. 확대될 공설묘지에는 봉안당 1만기와 자연장지 3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장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서는 여성대학·각종 상담소 운영, 여성화합 한마음축제 개최, 경력단절 여성취업·창업지원 강화 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복지강화 분야는 저소득층 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 등 장애인 재활과 자립기반 조성에 프로그램의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장애인들의 교통수단, 건축물 접근 편의성 향상 등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이 센터는 노인과 임산부 등 노약자들의 이동권 보호업무도 겸할 예정이다.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과 운영관리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된다.

시는 노인·장애인·아동·미혼모자 보호시설 등 지역 복지시설 42곳에 대한 이용 만족도 향상과 기능보강을 위해 1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승 사회복지 과장은 "민선 6기 역점 추진 사항인 시민이 행복한 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어려운 이웃과 복지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소통하겠다"며 "'희망을 주는 행복한 나주' 건설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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