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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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기청,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동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03.0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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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소기업청이 6일 오후 2시 광주상록회관 5층 회의장에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설명회'를 갖고, 강소기업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모두 121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중기청과 산업부가 개별 운영해온 사업을 올해부터는 글로벌 역량에 따라 글로벌 도약과 성장 2단계로 재편했다. 글로벌 도약은 지역·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이고, 글로벌 성장 분야는 월드클래스 300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지역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지원규모 110억원으로, 비수도권 소재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80개사 안팎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총 250억원이 지원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직접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 되는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100개사 안팎으로 선발한다. 대상기업에는 기업이 발굴한 마케팅 과제를 지원하는 '신(新) 마케팅 프로모션' 등 수출마케팅 프로그램과 R&D 지원 신설, 정책 자금 등을 지원한다.

월드클래스 300·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에는 850억원이 투입된다. 중기청의 월드클래스 300 육성과 산업부의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을 통합하고 기업 선정 과정을 일원화해 두 기관이 동시 지원하는 형태다.

올해 30곳 안팎의 기업을 우선 선정해 R&D, 해외 마케팅, 시장 진출 전략, 금융 등을 지원하며 이 중 10% 가량은 글로벌 도약 단계 우수 졸업기업 대상으로 배정해 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류붕걸 광주·전남 중기청장은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성장 단계별로 사업을 쉽게 파악하고 참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고, 한국형 히든 챔피언이 지역에서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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