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13일 자체 브랜드인 '자연그대로' 농업 추진을 위해 친환경농업 관련 사업비 32억6000여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자연그대로' 농업을 실천할 친환경농업단지 1300㏊에 9억4000여만원을 투입,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농업단지 장려금 지원대상은 벼, 밭작물, 원예작물 분야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무농약과 유기농 등 인증을 받은 농가다.
'자연그대로' 농업 실천농가에 대해서는 친환경농자재 공급과 공동방제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인증농가에는 실적에 따라 인증비용이나 유기농․무농약을 90%까지 지원키로 했다.
군은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해 새끼우렁이를 ㏊ 당 12㎏씩 총 3929㏊에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친환경 농업 단지 조성과 새끼우렁이 공급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일선 농가는 친환경 인증 신청을 8월에 집중하지 말고 분산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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