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월산 덕림지구 개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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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월산 덕림지구 개발사업 추진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5.03.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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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프로젝트'에 선정된 월산 덕림지구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월산 덕림지구가 정부가 추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달뫼 달팽이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월산 덕림지구는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좁은 골목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고 노후 옹벽과 담장으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태다.

개발사업은 '생활·위생 인프라 구축' '일자리 및 복지·문화 공동체 구축' '마을일꾼 양성'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생활·위생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는 행복주택과 달팽이 주택 시범사업, 마을 커뮤니티센터 건립, 테마골목길 조성, 공가와 폐가를 활용한 소공원 및 주차장 조성, 옥외소화전 및 도로개설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일자리 및 복지·문화 공동체 구축과 관련해서는 달팽이 목공소, 달팽이 국수집, 달팽이 마을카페 등이 마을기업 형태로 운영되며 의료 복지 지원과 주민이 설명하는 골목투어길 조성, 달뫼마을 달빛 골목 축제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남구는 사업 성공을 위해 달뫼마을 골목학교와 디자인 워크숍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청소년 골목 조사단 운영과 달뫼마을 마을 계획가도 양성해 마을일꾼을 차츰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월산 덕림지구에 대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이곳 동네는 낙후된 달동네라는 이미지를 벗고 사람과 문화, 골목길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심 재생지구가 될 것이다"며 "지역민과 외지인들이 다시 찾고픈 동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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