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군 지방세 신장률 '무안' 최고…도청 이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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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군 지방세 신장률 '무안' 최고…도청 이전 효과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03.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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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5일 최근 10년간 시·군 지방세 세입 추이를 분석한 결과 무안군이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군의 2014년도 세입은 304억8100만원으로, 지난 2004년 112억9400만원에 비해 무려 170%(191억8700만원)가 늘었다.

이어 지방세 세입이 늘어난 곳은 화순군(134%)과 영암군(133%), 나주시(118%), 신안군(100%) 등의 순이었다.

무안군의 지방세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2005년 전남도청 이전에 따른 남악신도시 개발로, 아파트나 상가의 재산세, 공공기관이 납부한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등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10년간 인구 증가율도 무안군이 가장 높았다.

2014년 기준 전남도의 인구는 190만6000여명으로 지난 2004년 198만6000여명에 비해 4.1%(8만명) 줄었다.

이같은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무안군은 2014년 8만2000명으로 지난 2004년에 비해 32.3%(2만명) 늘었다.

광양시와 순천시도 같은 기간 각각 1만4000여명과 7000여명 늘었지만 나머지 19개 시·군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고흥군(1만7000여명)과 여수시(1만4000여명) 등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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