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기후변화대응 아열대 신소득 작목을 집중 육성 농가 소득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아열대작목인 울금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6농가 0.6㏊를 선정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지역에서 울금은 약 3.0㏊가량 재배되고 있으며, 향후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10㏊로 육성할 계획이다.
울금은 다년생 식물로 원산지인 열대・아열대 중심으로 고온 다습한 곳에 자생하는 식물로 커큐민(1~3%), 정유(1~5%), 녹말(30~40%)을 함유하고 있다. 간장강화, 항암효과 및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당뇨병과 심장질환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울금은 아직까지 병해충이 관찰된 경우가 없어 친환경 재배가 가능한 작목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울금 식품가공 클러스터사업단과 연계해 지역전략작목으로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위윤열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힐링시대 소비자 수요에 맞춰 울금 재배면적 확대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아열대 작목을 도입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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