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료 50% 지원 2년간 지원
자활기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자립과 생활안정 도모
자활기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자립과 생활안정 도모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소득의 증가로 탈(脫)수급한 근로 저소득층에게 사회보험료의 50%를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대상자를 신청받는다.
이번 사업은 자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성한 자활기금을 활용한 것으로, 탈 수급한 근로 저소득층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서구만의 특수시책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근로․사업소득이 증가해 탈수급한 근로 저소득층으로 해당 가구의 소득 인정액이 가구별 최저생계비의 150%이하인 차상위 가구가 해당된다.
서구는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본인이 부담하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료의 50%를 2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원 신청자가 많을 경우 자활기금을 추가로 확보해 모든 대상자들이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본인이 납부한 사회보험료 영수증 등을 첨부하여 제출하면 되며, 신청자에 한해 보험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탈 수급한 근로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층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54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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