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로컬푸드 1호 직매장' 10월 혁신도시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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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로컬푸드 1호 직매장' 10월 혁신도시에 첫 선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5.06.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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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앞두고 참여농가 조직화 등 교육 박차

▲ 29일 전남 나주시가 소농과 고령농 등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로컬푸드(local food) 1호 직매장'을 오는 10월 빛가람혁신도시 안에 첫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강인규 나주시장이 최근 나주 왕곡면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열린 로컬푸드 교육장에서 사업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5. 6. 29
나주시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준비 중인 '로컬푸드(local food) 1호 직매장'이 오는 10월 빛가람혁신도시 안에 첫 개장한다.

직매장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혁신도시 내에 330m²(100여평) 규모로 옥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직매장 공간은 나주시가 임차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과 이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앞두고 참여 생산농가 모집과 교육이 진행 중이다.

로컬푸드는 생산지로부터 소비자들의 식탁까지 이동하는 식품의 물리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식품 안전과 가격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유통구조다.

현재 국내에는 생활협동조합, 농산물 직거래, 농민 장터, 지역급식 운동 등 로컬푸드 운동을 표방한 여러 제도들이 정착·운영되고 있다.

나주시가 추진 중인 로컬푸드 사업은 민선 6기 강인규 나주시장의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로 소농과 고령농의 안정적인 농업소득 보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사업을 주도할 중간지원 조직으로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또 로컬푸드 생산자와 오피니언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 '1기 로컬푸드 생산자·리더 교육'과 출하 등 마을순회 교육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는 다양한 농산물 공급 능력이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직매장 1개 소당 300~400여 품목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상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출하 농가 조직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다양한 물량을 상시 공급하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의 유연한 작물재배·공급체계(작부체계) 마련을 위한 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개점을 통해 농가 소득이 확대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로컬푸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나주시와 농업인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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