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문화로 먹고 사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문화전당 주변에 문화공방과 예술촌·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하고 구시청 사거리에 아시아 음식문화지구 조성을 추진하는 등 문화․관광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에 온힘을 쏟았다. 또 대인예술 야시장·예술의거리를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충장축제는 세계적인 거리문화축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동구’를 위해서는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된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원도심을 문화로 재생하고 도심상권을 되살릴 계기를 마련했다. 재개발사업도 학동3구역 성공의 여파로 인근 지역의 시공사 참여가 늘어나는 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고, 월남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지원3·4구역 등 4개소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푸른길 주변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정비사업의 활발한 추진으로 동구가 새로운 명품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 10월에는 ‘2014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함께 사는 동구’를 위해서는 600명으로 확대된 복지공동체위원과 지역사정에 밝은 복지통장들을 중심으로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굴하고 기부와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2014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동구만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서비스인 ‘효 출동대’는 도배, 장판, 전기용품 수리 등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자리가 넘치는 동구’를 위해서 40여개의 도심형 제조업체가 입주하게 될 광주지식산업센터가 지난 5월 동명동 옛 교육과학연구원 부지에 착공에 들어간 것을 필두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인쇄․한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소공인 특화지원센터가 문을 여는 등 도심형산업 육성의 기반을 구축했다.
끝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동구’를 위해 금동여성안심구역과 너릿재 생태탐방로 조성, 찾아가는 방문방역사업 추진, 유쾌상쾌 낙상예방 프로젝트, 사랑의 건강계단 등 다양한 사업들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상반기에 추진한 부서별 ‘직무연찬 토론회’와 ‘간부공무원 필링데이’, ‘이동구청의 날’ 등의 시책도 소통과 공감의 열린 행정 구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201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우수기관>, <2015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과 <2014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2등급’으로 광주에서 가장 청렴하고 개선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렴 으뜸구’를 실현한 것 등이 눈에 띄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충장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충장동주민센터 신축기공식을 지난 6월초에 가진 것도 큰 성과다.
임영일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KTX 호남선 개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상승과 도약’의 골든타임을 맞아 동구발전을 위한 희망찬 첫걸음을 뗐다”면서 “문화관광 환경 구축과 도시재생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젊은이가 돌아오는 문화중심 행복동구’의 기틀을 다지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