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년 강인규 나주시장,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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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년 강인규 나주시장,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주력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5.07.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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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1일 오후 시 청사 이화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100년 뒤 나주의 변화된 모습을 그리면서 협력과 배려, 화합하는 마음으로 9만 시민과 1000여 공직자가 합심해 지역발전을 위해 큰 걸음을 내 딛자고 당부했다. 2015. 7. 1
"빛가람혁신도시를 성장 동력 삼아 새로운 미래 나주 100년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1일 오후 시 청사 이화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하며 아낌없이 성원해준 시민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뜻을 보낸다"며 고개 숙였다.

강 시장은 1년 전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라는 시정목표를 담아낼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시민과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1000억원 대에 이르는 국비를 확보하는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점으로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강 시장은 "미래 나주발전의 초석인 빛가람혁신도시의 안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현재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진척이 가장 빠른 빛가람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또 "이전을 완료한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사업으로 나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유치가 연이어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지난 1년의 성과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금성산 나눔숲체원 조성 200억원대 국비 공모사업 선정' 'KTX호남고속철 나주역 정차 횟수 확대' '한전의 나주시대 개막과 함께 시작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농업·농촌 활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약과제 실천' 등을 꼽았다.

혁신도시 조성으로 도심 공동화와 쇠락이 우려되던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각종 국비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원도심 재생의 발판을 마련한 것을 가장 큰 성과물로 평가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나주읍성지구를 포함한 영산포와 반남면 일원 등 3개 개발촉진지구에 국비 374억원을 확보해 기반시설 사업비로 투입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주민제안사업 공모는 총 9개 사업이 선정돼 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2016년도 문화특화지역 공모사업에 37억5000만원의 국비지원이 확정됐다.

옛 나주잠사 문화재생사업과 도시관광 활성화사업도 선정돼 국비 6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역사문화도시의 근간이 될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예산도 역대 최대 규모인 118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강 시장은 "이러한 사업이 차근차근 완성돼 나갈 때 원도심에 활력이 일고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자생력을 갖춘 원도심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취임 초기 가장 큰 현안 과제 중 하나였던 나주혁신(미래)산단 조성과 책임 분양은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강 시장은 "애물단지로 전락할 뻔 했던 혁신산단은 한전의 에너지밸리 전초기지로 조성해 나가면서 기업유치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종 세제·융자지원 등 공공구매 혜택을 통해 분양률을 끌어올려 나가겠다"고 산단 조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여기에 지난 3월 준공된 혁신도시 인근 신도산단도 분양률이 71%를 보이고 있고,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남평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이미 98%가 분양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천년역사 문화도시를 자산으로 한 관광활성화사업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KTX호남고속철 나주역 정차횟수 확대에 맞춰 '나주로 마실가자' 등 새로운 시티투어 관광상품을 선보여 관광나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령화와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버팀목이 될 시책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취임 전 공약한 '농업인 월급제'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지난 4월 지역 농협과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시행에 들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농가의 돈 가뭄을 해소 해 줄 '농업인 월급제'는 현재 163농가가 신청해 수혜를 받고 있다.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을 때 차액을 지원해주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올 하반기 중 조례제정 등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걸 맞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서 시민들이 행복감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100년 뒤 나주의 변화된 모습을 그리면서 협력과 배려, 화합하는 마음으로 9만 시민과 1000여 공직자가 합심해 지역발전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딛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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