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원장에 김병일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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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테크노파크 원장에 김병일 교수 선임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07.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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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일 차기 원장
재단법인 전남테크노파크(이사장 이낙연)가 9일 표결 끝에 2순위로 추천된 김병일(62) 순천대 교수를 차기 원장으로 선임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날 이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추천위로부터 추천된 1, 2순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표결을 실시했다. 그 결과 김 교수를 제5대 원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이에 앞서 이사회는 '적격자 없어 재공모하자'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도 표결을 실시했다.

테크노파크 이사회가 추천위의 추천 순위를 뒤집은 것은 이례적이어서 최종 임명과정에 논란이 예상된다.

그동안 전남도 산하기관장 임명과정에서 2순위 후보자를 선임한 전례가 없는데다,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출신 1순위 후보자에 대한 정무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승인 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이사회는 "김 후보자가 테크노파크 업무 전문성을 갖췄다"며 "전남지역 창조경제 활성화와 전남테크노파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돼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전북대 출신으로, 지난 1987년부터 순천대 공과대학 교수로 전남도 정책자문위원과 전남주력산업 활성화 추진단에서 활동했다.

또 대한금속재료학회 호남지회장, 한국산학협력학회 부회장, 재단법인 나노기반소프트 일렉트로닉스사업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 원장은 오는 16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임명절차를 거친 뒤 8월1일자로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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