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남구청장이 (사)대한무궁화중앙회(총재 명승희)가 마련한 ‘제22회 대한민국 무궁화대상’ 행정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은 신문과 방송을 통해 보도된 인물 중에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공적이 많은 후보자를 분야별로 종합 평가해 올해 가장 뛰어난 업적을 보인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최 구청장은 우리나라 꽃 무궁화의 선양 보급에 앞장서 온 (사)대한무궁화중앙회가 이날 오후 6시 서울 공군회관에서 개최한 ‘창립 37주년 기념 및 제22회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최 구청장은 민선 5기 ‘사람중심 건강남구’ 기치를 바탕으로 행정의 가치판단 기준을 구민들의 행복에 두고 모범적인 행정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들의 복지와 밀접하게 연관된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주민들의 뜻을 가장 중요시하고, 해당 정책의 추진 여부를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주민결정형 행정시스템의 도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남구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위해 1주민 1악기 갖기 운동 차원에서 시작된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가 구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효과를 만들어 냈고, 남구를 넘어 타 지역 지방자치단체와의 연대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최 구청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각종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최 구청장은 민선 5기 정부에서 남구를 문화교육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전통문화계승 및 발전 ▲근현대 문화향유 및 교류 ▲글로벌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및 특화교육 정책 추진 등 6개 추진과제와 총 22개 특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 것도 수상 배경이 됐다.

최 구청장은 올해 정부 주관으로 열린 ‘2013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우수특구 시상식’에서 전국 23개 교육특구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특구상을 받아 1억원의 정부 포상금을 받기도 했다.

최영호 구청장은 “2013년 한해의 끝자락에서 큰 의미가 담긴 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남구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하라는 뜻으로 알고 남은 임기 기간에도 행복 남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대한무궁화중앙회는 나라사랑과 겨레사랑, 무궁화 사랑의 정신을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일제에 의해 왜곡된 우리의 역사 재조명과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일들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