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 13일 마련한 ‘2013년도 공직자 기록물관리 교육’을 통해 기록물관리의 중요성 및 처리과 기록물관리 실무 교육으로 낙후된 행정기관의 기록관리 실태를 개선해가는 것은 공무원들의 몫임을 강조했다.

안대희 연구사(국가기록원)는 교육에서 국가기록원의 NLL회의록 사태와 관련, 국가기록원이 회의록 생산기관이 아님을 언급하며, 생산기관에서의 생산기록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선시대의 기록관리 전통을 예로 들며, 현재의 기록관리 현실을 비교하였다.

또한 정부3.0과 관련,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기록의 생산단계인 분류편철관리, 이관, 평가심의, 보존서비스 등 기록관리 과정별로 실제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실무적 절차를 설명하며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번 교육은 나주시가 2012년 기록관리전문요원이 배치되면서 처음 실시된 기록물관리 교육으로, 앞으로도 신규공직자 교육을 1월에 실시하는 등 향후 연례 정기적 기록관리 교육 실시를 통해 기록물의 체계성을 담보하여, 대국민서비스 및 행정활용성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