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11만명 수도권에서 의료비 900억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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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11만명 수도권에서 의료비 900억 지출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5.10.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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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국 지자체 중 11번째…우려할 수준 아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시민 11만명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진료를 받고 의료비 900억원을 썼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역 의료비 역외유출 비율은 전체 의료비 1조6천억원의 5.6%로,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11번째라고 덧붙였다.

시도별 수도권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6.5%를 유지하던 수도권 의료비 비율은 2012년 6.4%, 2013년 5.8%, 2014년 5.6%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강원 20%, 충남 19.4%, 충북 16.3%, 전남 10.2%, 제주 10.1%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역외 의료비 유출이 높았다.

광역시는 부산 4.1%, 대구 4.4%, 울산 4.8%, 광주 5.6%, 대전 8.0% 등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KTX 개통에 대비해 지역 의료계가 중증질환 치료 기술 특화, 의료시설·장비 확충, 의료서비스 품질 개선 등에 주력한 만큼 의료 역외 유출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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