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전시·콘퍼런스 등
광(光)산업 도시 광주의 위상을 알릴 국제 광산업 전시회가 7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장병원 의원, 주한 덴마크·세네갈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광(光)세기의 창조'를 주제로 9일까지 열린다.
SKT, LG이노텍, 한전, 동부라이텍 등 역대 222개 업체·기관이 참여하고 369개의 부스가 마련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구리가 아닌 은을 활용해 조명효율을 높인 제품, 초경량 슬림형 LED 제품, 최신 기술 광통신 제품 등이 선보인다.
독일, 덴마크, 일본, 중국 등 22개 국가관도 차려졌으며 27개국 196명 바이어가 참여해 활발한 마케팅 교류가 기대된다.
이날 249건 등 전시회 기간 646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진다.
독일 바하마, 덴마크 LED아이본드, 일본 악시아(이상 LED조명), 인도네시아 피티 텔콤(광통신 기간망) 등 바이어의 방문이 시선을 끈다.
해외 바이어와 초청인사를 상대로는 광산업 클러스터 시설·장비 견학 등 행사도 마련됐다.
이이남 작가 등 10명의 미디어 아트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 광주 문화재단 연계 공연 등 볼거리도 있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국제 광융합 기술 콘퍼런스에서는 분야 최대 관심사인 차세대 3차원 디스플레이, 의료광학기술에 관해 일본, 미국 전문가가 기조강연한다.
'세계 빛의 해 활동상황', '광통신 부품', 'OLED/LED' 등 관련 섹션별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산업 성장 둔화, 일본 엔저, 중국 LED 제품의 저가 공세 등 어려움을 딛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10년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한 광산업이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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