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美 메릴랜드의과대학 ‘우호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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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美 메릴랜드의과대학 ‘우호교류’ 협약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5.11.0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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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군은 6일 메릴랜드의과대학 전통의학센터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내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참가 의향서를 전달받았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료기관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장흥군 관계자들이 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에서 열린 2015 국제기업박람회(Global Enterprise Conference)에 참석했다.

2015 국제기업박람회는 바이오 업계, IT 기업,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그린카 업계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박람회이다.

이날 박람회에서 장흥군은 메릴랜드의과대학 전통의학센터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내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참가 의향서를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메릴랜드의과대학 전통의학센터는 미국 내 통합의학의 연구와 임상을 병행하는 2개의 전문기관 가운데 하나로 자국 통합의학 분야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크리스 디아다모 통합의학센터 연구원장은 참가 의향서에서 세계가 점증적으로 통합의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내년 장흥통합의학박람회와 같이 대체 치료법의 국제적인 개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메릴랜드의과대학과 교류협약식에 앞서 장흥군 방문단은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손형남 메릴랜드주 호남향우회장, 황용식 이사장, 김덕춘 고문, 장두석 메릴랜드주 한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 군수는 호남향우회의 환영에 감사하며 “내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국가적, 세계적으로 중요한 행사로 메릴랜드주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곽태수 군의회 의장은 “내년 개최되는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 주변에 로하스타운이라는 1500세대 규모의 은퇴자 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박람회 기간 중에 장흥을 방문해 통합의학의 진면목을 확인하시고 로하스타운의 여유로운 환경도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두석 메릴랜드주 한인회 회장은 “세계를 리드하는 미국에서 오셨는데 그 미국이 장흥을 주시하고 있다.”며, “내년 박람회에 많은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 관계자들은 통합의학박람회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박람회 참여국과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질문을 주고받기도 했다.

간담회 후 강도호 워싱턴 총영사와 미국 내 정치인, 지역 단체장 등이 배석한 2015 국제기업박람회 개막식에는 곽태수 군의회 의장이 나서 내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소개하고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장흥군 방문단은 앞선 5일 오전, 지난 달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메릴랜드주 워싱턴카운티를 방문했다.

그렉 머레이 워싱턴카운티 군수와 테리 베이커 의회 위원장의 환대를 받으며 현지에 도착한 장흥군 방문단은 지역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았다.

양 도시는 이번 답방이 실질적인 교류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며 학생 교류, 농수산물 교역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장흥군과 장흥군의회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내년 박람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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