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향대전' 17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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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향대전' 17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5.11.0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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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6년 연속 입장료수입 6억 이상 기록...전국 최고 수익률 재확인

▲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한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17일간의 축제기간동안 19만9747명이 찾았으며 입장 수입도 7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축제가 열린 함평엑스포공원은 이달 말까지 유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부터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한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8일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축제가 시작한 첫 주말부터 국향대전을 찾은 차량들이 줄을 이으면서 초반부터 대박조짐을 보였다.

갑작스레 불어 닥친 쌀쌀한 기운과 세찬 바람도 국향대전을 향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막진 못했다.

17일간의 축제기간동안 19만9747명이 찾았으며 입장 수입도 7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농·특산물, 나르다 기념품, 음식점 등 현장 판매액도 10억196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초반의 기세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많은 인파가 몰리는 주말 이틀간 비가 내려 관광객이 감소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010년부터 6년 연속 6억원 이상의 입장 수입을 올리면서 전국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대형 국화작품, 기획 작품, 분재 등을 전시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장 중앙광장 입구에는 대형 광화문이 들어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 줄기에서 천여 송이의 꽃이 피는 천간작과 300송이 내외의 다륜대작을 비롯해 수백여 점의 분재 작품도 인기를 끌었다.

추사 김정희 특별기획전과 제5회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요리경연대회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축제 기간 내내 군립미술관 특별전시회, 서각작품 전시회, 문인화 작품전, 시화전과 사진전,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관람객이 축제장에서 구매한 농·특산물을 직배송할 수 있게 한 점도 군민소득창출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함평을 찾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모두가 합심해 땀 흘려 수고한 공직자와 자원봉사자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고의 수익률을 거둔 축제답게 올해도 잘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더욱 노력해 올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모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제가 열린 함평엑스포공원은 이달 말까지 유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축제가 끝나 각종 공연 등 부대행사는 없지만 광화문 등 대형 국화 작품과 하트, 동물, 촛불 등 조형물들은 철거하지 않고 보완해 이달 말까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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