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 섬 가우도, 방문객 30만 돌파
상태바
가고싶은 섬 가우도, 방문객 30만 돌파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11.12 2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가우도 출렁다리

강진군은 가우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인계측을 시작한 지 207일만이다.

가우도 2곳에 설치된 무인계측기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16일부터 11월8일 기준 301,600명이 계측되어 하루 평균 관광객 1,532명이 꾸준히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과 연휴에는 평균 2,830명이 방문하여 전체 방문객의 62%가 휴일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군은 전남도 ‘가고싶은섬’에 선정된 가우도와 국내 최장 해상 보도교인 출렁다리의 방문객이 날로 증가하는 이유로 주말 등 휴일에 맞추어 마량 놀토수산시장과 오감통을 연계한 FU-SO체험 관광객의 증가를 꼽았다. 또한 천혜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가우도의 힐링을 테마로 한 둘레길이 관광객의 감성을 크게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장교인 저두출렁다리와 현수교인 망호출렁다리가 바람과 하중에 따라 주탑간 경간이 흔들리는 것을 착안한“출렁다리”라는 명칭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점도 빠뜨릴 수 없다. 가우도 출렁다리를 방문한 A씨는“출렁다리라고 해서 다리의 흔들림이 클 줄 알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튼튼하다”며“다리는 출렁이지 않지만 출렁이는 바다를 보니 이내 마음이 출렁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가우도 정상부에 진행중인 청자조형전망탑과 짚라인 설치가 완료되면 출렁다리와 함께 강진의 랜드마크이자 관광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연 방문객 100만명을 목표로 홍보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금년부터 3년간 가우도 내에 테마길을 주제로한 힐링 가든과 슬로우 가든으로 구성된“향기나는 섬”조성을 위해 이낙연 전남지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