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일반고의 2014학년도 신입생 선발시험이 20일 평준화지역 16개 시험장과 비평준화지역 4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목포시·여수시·순천시의 3개 평준화지역은 모집정원 8,484명에 8,137명이 지원하여 선발고사에서 탈락하는 학생은 없게 된다.
선발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고등학교는 중학교 내신 성적과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발시험에 앞서 신입생 예비 소집 및 교육이 19일에 평준화 지역에서는 출신 중학교별로,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응시하는 고교에서 실시되었고, 수험생 유의사항 및 답안지 작성요령 등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응시생은 시험 당일인 08:20분까지 해당 시험장의 시험실에 수험표와 신분증(학생증 등)을 지참 입실하여야 하고, 08:50부터 13:20까지 3교시 동안 시험이 전국 8개 시·도가 동시에 실시된다.
이에 앞서, 전남도교육청은 전남지방경찰청의 도움으로 수험생들의 교통안전을 지원토록하고,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의 협조를 얻어, 정전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는 등 수험생들이 차분하게 2014 고입선발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선발시험은 중학교 학교교육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이면 풀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 9개 과목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공동 출제하였고, 2교시에는 영어 듣기 평가 10문항이 출제되었으며, 합격자 사정은 내신성적 70%와 선발시험 30%를 합산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합격자 발표는 평준화 지역과 비평준화지역 모두 30일에 발표를 하고, 이어 평준화지역 학교 배정 결과는 내년 1월 10일에 학생들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학교 배정은 평준화 3개 지역교육청, 교원 및 학부모 대표들로 구성된 입학추첨관리위원들의 입회하에 1지망에서 50%, 2지망에서 30%, 3지망에서 20%의 비율로 성적과 관계없이 컴퓨터 추첨으로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