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고흥간 도로 ‘국지도’ 승격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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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고흥간 도로 ‘국지도’ 승격 절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11.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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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완도군 국지도 승격 추진 위원회(위원장 박용모)는 지난 20일 완도군과 고흥군을 잇는 48km의 지방도 830호선의 국가지원지방도 승격을 위해 전라남도를 방문해 이낙연 지사와 면담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추진위원들은 완도~고흥간 국지도 승격의 당위성과 지역민들의 애로와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완도군 국지도 승격 추진 위원회는 이낙연 지사에게 완도~고흥 간 국지도 승격은 단순한 경제적 타당성 판단보다는 지역의 낙후도, 헌법이 보장하는 최소한의 행복 추구권 확보, 지역균형발전 촉진, 해상 영토의 효율적 관리 등 종합적이고 정책적인 고려를 통해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낙후된 전남 남해안의 균형발전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에서는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 이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완도~고흥간 도로가 반드시 국지도로 승격해야 한다며, 도 차원에서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고흥 간 연도사업이 이루어지면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는 남해안 일주도로 개설로 해양관광수요 창출, 물류비용 절감, 섬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농수산물 판매증가, 기상악화 시 교통두절 해소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완도군은 올해 ‘범군민 국지도 승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군민 최대 숙원사업인 국지도 승격을 전라남도와 함께 국가계획인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완도군은 2005년부터 완도~고흥 국도(지방도830호선) 승격을 고흥군과 더불어 국무총리·국토교통부장관·국회 등에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작년에는 완도군의회 국도 승격 촉구 공동결의문을 중앙부처 제출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고흥간 국지도 승격을 위해 도와 함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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