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콤플렉스' 양림동에 주민커뮤니티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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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콤플렉스' 양림동에 주민커뮤니티센터 문 열어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5.11.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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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24일 양림동 주민커뮤니티센터 개청식을 열었다.

주민커뮤니티센터는 734㎡ 부지에 전체면적 1천297㎡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공연장(74석), 동주민센터, 소회의실, 작은도서관, 주차장 등을 갖췄다.

양림 오거리에 자리한 이 센터에는 근대역사문화마을에 걸맞게 양림동의 역사가 담긴 홍보관과 양림동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홍보하는 현황판도 설치했다.

일제강점기에 '서양촌'으로 불렸던 양림동은 선교와 교육을 위해 찾아온 외국인이 많이 살았던 곳이다.

광주 최초의 병원인 기독병원, 윈스브로우 홀·수피아 홀·커티스 메모리얼 홀 등 세 개의 등록문화재가 남아있는 수피아여학교 등이 양림동의 대표적 근대문화유산이다.

남구는 공연장, 작은도서관 등 주민사랑방 공간을 품고 근대역사문화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양림동 주민커뮤니티센터가 지역의 복합 문화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청식에서는 액운을 막아준다는 세시풍속에 따라 팥죽 나눔행사와 양림동 근대사를 볼 수 있는 사진전도 열렸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주민커뮤니티센터는 주민이 손쉽게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소통공간이자 관광객에게 양림동 현황과 관광정보를 한눈에 알리는 멀티 콤플렉스 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청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최영호 남구청장,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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