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 된 평생교육의 산실 ‘장성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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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된 평생교육의 산실 ‘장성아카데미’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5.12.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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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문예회관서 ‘21세기 장성아카데미 20년을 빛낸 상’ 시상식 및 기념특강

▲ 지난해 열린 장성아카데미 좌장제. 각 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가를 좌장으로 선정해 강의를 진행한 후 지역의 현안과 사회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이다. / 장성군 제공

올해 성년을 맞은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20년의 역사를 함께 이뤄 온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1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아카데미 회원, 주민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장성아카데미 20년을 빛낸 상’ 시상식 및 기념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악인 오정해의 오프닝 특강과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과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의 기념특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아카데미를 도입해 국내 평생교육의 기반을 마련한 창시자인 故 김흥식 前 장성군수와 탄탄한 인맥 및 강사진을 확보해 아카데미가 전국 최고 사회교육의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또, 매주 아카데미에 참석해 아카데미의 20년 역사를 함께해 온 군민 1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기념특강은 민선 6기부터 도입해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좌장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좌장제는 각 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가를 좌장으로 선정해 강의를 진행한 후 지역의 현안과 사회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의 운영방식이다.

이날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방자치 20년, 주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강사로 나서며, 초대 좌장이었던 장만기 회장이 좌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식외행사로 아카데미의 2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성아카데미 자료관 관람 시간이 배정됐다. 자료관은 평생교육센터 내에 위치해 아카데미를 만든 사람들에 대한 소개와 강연집, 방명록, 강사 저서, 녹음테이프, 강의영상 등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복합공간이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아카데미를 만들고 또 20년간 함께 만들어 온 분들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의 20년을 새롭게 다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성아카데미의 명성에 걸맞은 도전과 혁신으로 다시 한 번 평생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사회구성원 의식 변화 및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발전의 토대마련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1995년부터 매주 1회씩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는 ‘군민과 공직자의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평생교육의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특히 민선 6기 들어 새로운 변화를 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월 1회씩 아카데미 강의를 지역의 현안과 사회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인 좌장제로 운영해 자칫 지루하기 쉬운 강의를 신선하게 변화시켰다.

또 교육생 자긍심 향상과 강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년의 아카데미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월 1회씩 그 동안 다녀간 최고의 강사를 다시 초청해 강연하는 명강사 명강의 앵콜 특강 운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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