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복산업 '컨트롤 타워'…완도서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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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복산업 '컨트롤 타워'…완도서 발족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5.12.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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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복산업의 컨트롤 타워가 될 “전복산업발전위원회”가 8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 완도군 제공

한국 전복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컨트롤 타워가 발족했다.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에서 전복 관련 업계 종사자와 해수부, 전남도, 완도군, 연구기관, 학계 등 각계각층에서 모여 구성된 ‘전복산업발전위원회’가 8일 발족했다.

전복산업발전위원회는 6개의 분과로 나누어 분과별로 전문적인 연구 활동을 할 계획이다.

종자분과와 양식분과는 건강한 종자생산과 고품질 전복생산을 위한 활동을 한다.

유통, 가공, 수출, 연구분과는 현안사항을 파악해 해결방안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한국전복산업연합회 대표 이승열씨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전복산업이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는데 충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전복의 주산지답게 종자부터 양식, 유통, 가공은 물론 수출까지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다.

한국 전복산업을 아우르는 전국 연합회가 있고 그 소속으로 전국 종자 협회와 생산자협회, 그리고 유통·수출협회까지 모두 완도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대한민국 전복산업의 메카인 청정바다수도 완도에서 우리나라 전복산업을 선도해 나갈 전복산업발전위원회가 발족된 것을 축하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품종 개발과 우량전복을 생산할 수 있는 시험, 연구 그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전복산업의 컨트롤 타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2월에는 완도에서 ‘전복산업발전을 위한 역할과 방향’ 주제로 종자, 양식, 유통, 가공, 수출, 연구 분야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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