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수요자 중심 출산장려 시책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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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수요자 중심 출산장려 시책 ‘큰 호응’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5.12.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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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투입해 신생아 양육비 지원 등 10여개 사업 추진

▲ 장성군은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월 2회 보충식품을 가정에 배송하는 영양플러스 사업도 큰 인기를 끌었다. /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저출산 시대를 맞아 올 한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출산율 향상 및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약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여개의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먼저, 신생아 출산일을 기준으로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에 양육비를 지원했다. 이에 총 1,009명에게 ▲1자녀 120만원 ▲2자녀 240만원 ▲3자녀 이상 36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 신생아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을 줬다.

또,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세탁물 관리부터 신생아 목욕, 방청소, 밥상차림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득기준 65%이하 가정에는 국비를 지원하고 대상에서 제외되는 세대는 군비를 투입해 건강관리사를 지원했다.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임산부와 영유아 223명을 대상으로 월 2회 보충식품을 가정에 배송하는 영양플러스 사업도 큰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영양간식 만들기와 저염식 조리실습 등 다양한 영양교육도 함께 실시해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난임(불임)부부에게는 희망을 줬다. 출산을 원하는 만 44세 이하의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시술 등 고액 시술비 일부를 지원해 출산율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치유의 숲 축령산에서 운영한 숲 태교 프로그램도 산모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160명으로 임신부를 대상으로 숲속에서 각종 체험을 통한 다채로운 태교 방법을 소개해 산모의 심신안정 도모로 건강한 출산을 유도했다.

이밖에도 군은 고위험 인산부 및 미숙아 지원, 모유수유클리닉 운영,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등 수요자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아이낳기 좋은 환경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유두석 군수는 “내년에도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해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의 문제에 대처하고,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로 건강한 가정 육성과 출산율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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