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주년 푸른길도서관…가족 독서문화 공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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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주년 푸른길도서관…가족 독서문화 공간됐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1.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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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문을 연지 2년째 접어들고 있는 푸른길 도서관이 어린이와 가족의 독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15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개관 2년째인 푸른길 도서관은 지난 한해 총 7만8,511여명의 주민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푸른길 도서관 월별 자료실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한 사람은 연간 3만6,259명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이 열람한 책의 수는 총 7만8,054권이었다.

또 도서 대출을 위해 방문한 이는 연간 3만1,562명이었으며, 도서대출 책의 수는 총 8만 5,694권에 달했다.

이와 함께 푸른길 도서관에서 진행한 각종 프로그램이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가족영화 상영’ 프로그램에는 총 3,233명의 주민들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책이랑 과학이랑’ 및 ‘책놀이 탐구생활’ 등 초등학생 독서프로그램과 유아와 엄마가 함께하는 ‘엄마랑 아가랑 책놀이’, ‘책이 꼼지락 꼼지락’ 등 도서관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독서 프로그램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길 위의 인문학’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풍부한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해 운영된 ‘도서관으로 초대하는 인형극’과 ‘크리스마스 캐럴부르기 작은 음악회’도 반응이 뜨거웠다.

이밖에 푸른길 도서관은 ‘남구민 북 페스티벌’을 개최해 남구 주민들이 책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며, 독서 봉사동아리 ‘푸른나래’는 2년째 도서관에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역할을 실행해 오고 있다.

푸른길 도서관 관계자는 “푸른길 도서관이 가족들의 독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어린이와 가족 구성원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덕분이었다”면서 “모든 이들이 언제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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