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동 복지 새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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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동 복지 새 판 짠다
  • 조병주 기자
  • 승인 2016.01.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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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10일 열린 운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발대식에서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최은희 씨에게 투게더광산 운남동협의체 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광주 광산구

광주 광산구는 새로운 동(洞) 복지를 추진하기 위한 체제 개편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광산구는 오는 26일 송정2동을 끝으로 21개 동 전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하는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용, 문화, 교육 등 주민이 실제로 필요한 분야에 복지 서비스 초점을 맞추고 복지사각지대를 줄여 ‘송파 세모녀’와 같은 비극을 줄이자는 것이 주 임무다.

정부가 지난해 7월 1일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을 시행함으로써 추진하는 사업으로 ‘투게더광산’ 모델을 참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운남동에서 처음 출발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각 동에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한 주민을 위원으로 영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위원 구성도 의사, 종교인, 복지시설 관계자, 교사, 직장인 등 다양하게 구성해 현장의 다양한 복지 요구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도록 했다.

광산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동 복지를 포괄하고 책임지는 조직이 되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치적 입김에서 자유롭고, 효율성을 보다 키우기 위해 법이 보장한 동장의 당연직 위원장 대신 민간 위원장 ‘원톱 체제’로 동 협의체를 운영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 제도 시행 이전부터 민관 공동복지망을 운영한 성과와 자긍심을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름 앞에 ‘투게더광산’ 명칭을 붙일 계획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복지문제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광산구 복지연계팀(960-8878)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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