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센터…'지속가능한' 자동차·수소산업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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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조센터…'지속가능한' 자동차·수소산업 모델 제시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01.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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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광주시장은 27일 오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지역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열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에 이어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1단계 융합스테이션 준공식을 잇달아 가졌다.

민간으로 구성된 광주창조경제서포터즈는 벤처창업활성화와 산학연관 소통채널을 다짐하는 결의식을 개최, 눈길을 모았다.

이날 국내 최초로 구축된 1단계 융합스테이션 준공식도 열렸다.

수소충전소를 활용해 완성된 1단계 융합스테이션은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갖춰 전기 생산과 동시에 수소차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충전소다.

이곳에서는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V2G(Vehicle to Grid) 사업 모델 분석, 수소연료전지차 V2G용 인버터·연료전지 발전기 제품·기술에 대한 성능평가와 사업화 검증 등이 이뤄진다.

1단계 융합스테이션 구축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CNG·LPG 충전소를 개선한 방식의 2단계 사업도 추진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분야 창업 지원, 수소연료전지 산업생태계 조성,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서민생활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지난해 1월 설립했다.

◇ 미래산업-서민생활 '투트랙'

자동차 분야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미래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1센터와 서민생활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2센터가 이원화 돼 각 사업별로 전문화된 지원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1센터는 자동차·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벤처업체 10곳, 2센터는 생활 및 청년 창업 벤처업체 25곳 등이 입점해 있다.

이들은 센터로부터 기술이전,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경영 전반에 관련된 도움을 받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동차 및 수소 분야 보육기업에 대한 창업지원을 통해 투자유치 57억원, 매출 31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제품 개발 및 양산과 거래처 확대를 지원해 보육기업의 사업이 성공하도록 유도했다. 올해는 보육기업별로 최대 7배까지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전체 매출은 약 2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9년까지 100개 이상의 벤처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간 1천명 규모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주요 대학과 연계해 창업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청년일자리 창출과 전도유망한 미래 청년사업가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1단계 융합스테이션 준공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에 이어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는 1단계 융합스테이션 준공식이 개최됐다.

산학연 기술개발과제를 추진해온 센터는 관련 부품의 성능 향상과 기술 국산화를 이끌고 그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했다.

▲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에 이어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1단계 융합스테이션 준공식을 잇달아 열었다.

1단계 융합스테이션은 수소충전소를 활용해 완성됐다.

연료전지발전설비를 갖춰 전기 생산과 동시에 수소차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충전소다.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V2G(친환경차의 충전 전력을 외부로 송전하는 기술) 사업 비즈니스 모델분석 등 관련산업 성능평가와 사업화 검증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핵심 사업 중의 하나인 수소연료전지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궁극의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에너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 "2단계도 지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1단계 융합스테이션 구축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2단계 구축도 진행할 계획이다. 2단계 융합스테이션은 CNG 및 LPG 충전소에 개질기를 설치한 형태의 진화한 방식으로 구축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융합스테이션 모델 확산 및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 구축과 운영을 도와 자동차·수소 분야의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새롭게 발표했다.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자동차·수소 분야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 사업화 과정을 위해 추가적인 지원 활동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광주지역의 친환경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기술 지원 및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별도 공간을 구축해 운영될 예정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도 광주시, 현대자동차그룹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벤처 육성 및 수소경제 기반 조성에 더욱 힘을 쏟고, 창조경제를 통한 서민생활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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