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걷던 송광사 '무소유 옛길'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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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걷던 송광사 '무소유 옛길' 복원
  • 최철 기자
  • 승인 2016.02.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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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스님이 걸었던 송광사 옛길. 사진=순천시

법정 스님이 생전에 전남 순천시 송광사 불일암에서 수행하며 걸었던 옛길이 복원된다.

순천시는 송광사 탑전에서 불일암까지 1.5㎞ 구간에 '법정스님 수행 무소유 옛길'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순천시는 이 사업에 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좁은 폭을 넓히고 노면을 걷기 좋게 정리하는 등 오는 6월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법정스님은 2010년 3월 11일 돌아가시기 전까지 20여년 동안 불일암에서 수행과 저술활동을 했다.

순천시는 이번 옛길 복원 공사가 완료되면 조계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계산은 전국 100대 명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다양한 탐방로가 잘 정비돼 있어 숲과 계곡에 연간 40만여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계산도립공원 탐방객의 편의시설과 탐방로 및 자연학습장, 편백림 힐링코스, 스토리텔링, 쉼터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 정비해 조계산 도립공원 관광이미지 개선은 물론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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