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 어음부도율은 전년도보다 낮아졌지만 부도금액은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2015년 이 지역 어음부도율은 0.15%로 전년도 0.19%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어음부도율은 전체 교환어음 중 부도가 발생한 어음의 비율을 나타낸다.
지역별로는 광주의 경우 0.21%에서 0.15%로 낮아졌으나 전남은 0.16%에서 0.23%로 상승했다.
지난해 광주·전남 신규 부도업체수는 36개로 전년도 41개에 비해 5개가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8개, 4개가 감소했지만 서비스업과 기타업종은 각각 3개, 4개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개 줄었으며 전남은 3개가 늘었다.
지난해 이 지역 부도금액은 633억4천만원으로 전년도의 568억2천만원보다 65억1천만원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75억원이 감소했으나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63억원과 112억원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전남 각각 9억6천만원, 55억6천만원이 늘어났다.
지난해 이 지역 신설법인 수는 6천83개로 전년도 5천49개에 비해 634개가 늘었다.
이 지역 신설법인 수는 2011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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