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무등산권 전통문화관광 특구 조성사업’ 및 ‘구곡담 벌산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인접한 시·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지자체 간 기초생활 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 복지 서비스 등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발전위원회에서는 전국 63개 생활권에서 신청한 77개 사업중 사업타당성 및 전문가평가를 통해 최종 31개 사업을 선정, 담양군은 2개 사업이 선정됐다.
담양군이 광주광역시 및 광주 북구와 함께 공모한 ‘무등산권 전통문화관광 특구 조성사업’은 무등산과 광주호 일대의 생태자원 및 전통문화자원을 담양의 누정·가사문화와 연계해 관광 자원화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와 공동상생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구례군 및 곡성군과 함께 추진하는 ‘구곡담 벌산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사업’은 세 군이 ‘청정한 자연환경’을 공통분모로 삼아 이를 사업 추진의 배경으로 설정, 밀원수림 조성을 통한 벌산업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힘을 모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지자체 간의 지리적·행정적 경계를 허물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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