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효덕동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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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효덕동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 신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3.0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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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읍면동 복지 허브화 모델링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돼 새로운 형태의 복지사업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남구는 1일 “맞춤형 복지 전담팀 운영을 골자로 하는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효덕동 주민센터에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심층‧방문상담 및 통합사례 관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기존의 주민센터 기능에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센터의 기능을 추가, 주민에게 맞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동 복지 허브화 모델링 시범사업’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남구 효덕동을 비롯해 서울 중랑구 면목3‧8동, 부산 사상구 모라3동, 전북 완주군 이서면 등 33개 읍‧면‧동 지역이 선정됐다.

광주지역에서 이번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은 남구 효덕동과 서구 금호1동 2곳 뿐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보건복지부의 방침에 따라 효덕동 주민센터에 복지직렬 팀장을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된 ‘맞춤형 복지팀’을 새롭게 만들고, 효덕동 주민센터 명칭 역시 ‘효덕동 주민복지센터’로 변경할 예정이다.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되면 효덕동 주민복지센터는 기존 총괄팀과 사회복지팀으로 이뤄졌던 조직이 총괄팀과 사회복지팀, 맞춤형 복지팀으로 세분화되게 된다.

이러한 형태로 조직 구성이 개편되면 시범사업 이전 사회복지 업무담당 공무원 3명이 추진했던 사회복지 업무에 대한 인원이 보강돼 방문 상담과 현장 상담 등의 분리로 민원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심층 상담까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방문 상담과 사례관리 등 통합서비스, 민관 협력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까지 가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고용‧보건‧복지 등의 연계를 통한 포괄 서비스의 통합 연계와 조정을 실시하는 복지 허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역인 효덕동은 복지 대상자인 저소득층 구성원이 약 1만1,000여명에 달하는 밀집 지역이다”면서 “업무의 중심 역시 행정에서 복지로 전환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 해 세모녀 사건 등 사회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남구에 사업비 2,000만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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