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귀농귀촌, 나홀로 삶이 아니다’…귀농학교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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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귀농귀촌, 나홀로 삶이 아니다’…귀농학교 힘찬 출발
  • 최철 기자
  • 승인 2016.03.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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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나홀로 삶이 아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가 오는 14일 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1~2년차 새내기 귀농·귀촌인 74명이 귀농학교에 입학한다.

입학식은 외부인사의 축사 등 의식행사에 이어서 박상식 지역아카데미 6차 산업 센터장의 ‘귀농귀촌 유형별 성공전략’이라는 특별강좌가 열린다.

귀농학교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 목요일 2회에 거쳐 열린다.

밭농사 기초반, 멜론·깻잎반, 흑염소·토종닭반, 버섯반, 자연효소반, 미소채소반, 목공 교실반 등 7개 과정이다.

매 과정별 2~3회 품목별 영농기술교육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심화수업을 실시한다.

총 17회에 거쳐 615명이 수강을 마칠 일정으로, 기본소양을 다지기 위해 유명인 초청 강좌, SNS와 블로그 강좌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2014년 157명이 곡성으로 귀농·귀촌했으나, 지난해에는 395세대 681명이 귀농·귀촌해 2014년 대비 4.3배로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군은 귀농·귀촌인의 조기 안정정착을 돕고, 귀농학교 참여를 통해 생활정보를 교환하는 등 소통하고 연대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귀농학교를 처음으로 열게 됐다고 밝혔다.

유근기 군수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귀농·귀촌인을 2018년까지 3,000명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귀농학교 운영 등 교육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새내기 귀농인들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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