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귀농인 대상 청자 빚기 등 생활청자반 개설
강진군은 지난 3일부터 강진귀농사관학교에서 귀농인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강진군만의 문화교육(생활청자반)을 기획하여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귀농인들이 천년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고려청자의 고향이며 남도답사 1번지인 강진의 문화를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감성 귀농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을 주관한 강진군귀농인협의회 강인선 회장은“이제 막 전입한 초보 귀농인들은 강진의 문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며“문화(청자)교육을 통해 귀농인들이 강진군의 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귀농인 강숙자 씨는“흙과 불이 조화를 이뤄 천년의 비색, 청자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귀농인들도 지역민과 함께 융화되어 농업 발전은 물론이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강진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최근 고령화 저출산 사회현상의 타격을 가장 심각하게 받고 있는 지역이 농촌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도시민 유치’만이 농촌을 살리는 방법임을 직시, 아낌없는 투자를 약속하며 귀농귀촌 1번지로 정착하는 데 군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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