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미니 팬지・페튜니아 60만송이 전시…‘봄꽃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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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미니 팬지・페튜니아 60만송이 전시…‘봄꽃잔치’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6.03.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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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놀이, 멀리가지 마시고 가까운 북구청 광장으로 오세요”

광주 북구는 구청 광장을 아름다운 봄꽃정원으로 단장하고 주민들을 맞이한다.

북구는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북구청 광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봄꽃잔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북구청 봄꽃잔치는 바쁜 일상으로 멀리가지 못하는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여유롭게 꽃밭을 산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8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어느덧 북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북구는 전시기간 동안 청사 광장에서 미니 팬지, 페튜니아, 마가렛, 금잔화, 데이지, 튤립 등 형형색색의 60만 송이 봄꽃을 선보인다.

그리고 광장 곳곳에 인기 캐릭터를 형상화한 토피어리를 비치하고 포토 존도 마련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즐김과 동시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제화분에 식물 심기, 한지거울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부스는 물론 주민 공모를 통한 한평정원, 마술쇼, 음악회, 인형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며, 중흥어린이집 등 지역 8개소 어린이집 원생들의 재롱잔치를 더해, 생기발랄한 봄기운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봄꽃잔치는 별도 개·폐막식 없이 진행되며, 아름다운 봄꽃의 여운을 아쉬워하는 주민들을 위해 4월말까지는 구청광장 봄꽃정원을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북구의 봄꽃잔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근로자들이 운정동 화훼 비닐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한 꽃을 사용하기 때문에 약 3천여만 원의 저예산으로 개최가 가능하며, 꽃을 가꾸는 사람들 역시 공공 일자리사업을 통해 선발된 취약계층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북구의 봄꽃잔치는 담장이 없는 북구청 광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주민들이 지나다 자연스럽게 들러 봄꽃을 감상할 수 있고, 저예산, 일자리 창출이라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의 방문 바라며, 높은 주민호응도를 바탕으로 전국 모범 축제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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