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최대 이용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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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최대 이용객'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1.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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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규노선 7개 신설…13만 3천여 명 이용

전라남도는 무안 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신규 노선을 지속적으로 유치한 결과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무려 7개 노선이 개설돼 13만 3천여 명이 이용, 개항 이후 최대 수송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지난 한 해 개설된 신규 노선은 운항지는 중국 천진․심양,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다낭, 몽고 울란바토르, 일본 키타큐슈, 대만 까오슝이다.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은 2013년 한 해 동안 제주, 상해, 북경, 마닐라 4개 정기노선과 천진, 심양 2개 정기성 전세기 및 하노이,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세부, 다낭, 울란바토르, 장가계 등 15개 부정기 노선 등 개항 이후 가장 많은 21개 노선이 운항했다.

무안국제공항은 2007년 11월 개항했으며 개항 초기인 2008년 13만 명이 이용했으나 2009년 5만 8천 명, 2010년 10만 명, 2011년 9만 1천 명 지난해 9만 6천 명으로 연평균 10만 명을 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침체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국어, 일본어, 영어, 한국어 등 4개국어로 된 무안국제공항 홍보물을 제작해 국내외 항공사․여행사를 방문,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

필리핀항공 한국지사장 면담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마닐라 정기노선 첫 취항과 베트남 중부 해양관광지인 다낭, 대만 까오슝, 일본 국적기를 이용한 기타큐슈에 취항했으며,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천진, 심양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또한 무안공항 이용객 증가와 지역 특산품 코너 설치 등으로 공항 면세점 매출액도 14억 원으로 전년보다 15%나 늘었다.

전남도는 올해도 도내 유명 관광지, 남도 골프와 제주 연계 패키지 상품 등 지속적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국 동부지역인 천진과 제남, 동북지역인 심양, 대련, 중부지역인 정주 등 정기성 전세기 5개 노선을 유치하고 관광 성수기에는 동남아, 일본, 내몽고 등으로 운항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무안국제공항 신규 노선이 잇따라 취항함에 따라 국내 기존 항공사 및 동남아 항공사와 정기노선 유치, 국내외 여행사의 부정기 노선 유치에도 탄력을 받아 앞으로 신규 취항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머지않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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