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내가 만드는 마을’ 공모…‘광주·전남 유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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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내가 만드는 마을’ 공모…‘광주·전남 유일’ 선정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6.04.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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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K-ICT 내가 만드는 마을’ 공모사업에서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3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K-ICT 내가 만드는 마을’(I Create Town, ICT)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창조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공모과제 슬로건이다.

이는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창의적 활용 사례 발굴·지원을 통해 사업의 공동체적 가치와 사회적 유용성을 널리 알리고 확산한다는 취지다.

이번 공모과제 선정을 위해 ▲과제목표 및 계획의 타당성 ▲과제수행 내용의 적합성 ▲과제수행 능력의 우수성 ▲과제결과 활용 ▲과제비의 적정성 등을 종합평가 했으며, 북구가 제출한 ‘용봉마을 공동체 만들기’가 고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이에 북구는 용봉동주민자치위원회와 ㈜엔유비즈의 컨소시엄으로 ‘치매노인 위치알림 서비스’, ‘지역 이벤트 알림 서비스’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북구는 해당지역을 대상으로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Beacon) 발신기를 도입, 보호자의 신고에 의해 치매노인의 단독 외출을 감지하여 신속하게 배회장소를 발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 다양한 지역 행사와 상가 이벤트를 공유한다.

북구는 하나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새로운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듯 이번 정보기술을 활용한 ‘용봉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이 창조정보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이웃 간 정으로 형성된 마을 공동체가 정보기술을 만나 지역 공동체 문화조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친화적 창의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무한상상실’ 공모사업에서도 광주에선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생활 속 창의행정이 두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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