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생생문화재 사업…‘왕버들 문화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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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생생문화재 사업…‘왕버들 문화제’ 운영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6.04.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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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생생문화재 도예체험. 사진=광주 북구

광주 북구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는 충효동 왕버들, 광주호 호수생태원, 환벽당 일원에서 2016 생생문화재 사업 ‘왕버들 문화제’(오래된 미래, 할아버지 왕버들)를 연중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활용을 통해 지역의 유구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자는 취지로 문화재청이 2008년부터 실시하는 지자체 공모사업이며, 북구는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에 북구는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이 반영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보조 사업단 8곳과 함께 6대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10개월간 진행한다.

먼저 ‘무등산 분청사기 도예체험’이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매달 셋째주 토요일 충효동 도요지(사적 141호) 및 평촌도예공방에서 운영되며, ‘충효동 왕버들 스토리텔러 양성 심화과정’을 오는 20일, 27일, 28일 석곡동 주민센터 등에서 진행한다.

또한 하반기에도 ▲환벽당 선비문화 체험(8~10월) ▲왕버들 생태마을 민박 프로젝트(9월) ▲왕버들 돗자리 음악회(10월) ▲생생문화재 현장 스케치 및 전시(10월) ▲왕버들 후계목 분양(10월) ▲왕버들 문화제(10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생생문화재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두루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재와 주민들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효동 왕버들은 2012년 10월 천연기념물 539호로 지정되었으며, 환벽당 일원은 2013년 11월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제107호로 지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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