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교통질서 지키기 범 시민운동…교통문화지수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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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교통질서 지키기 범 시민운동…교통문화지수 ‘향상’
  • 최철 기자
  • 승인 2016.04.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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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시민주도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을 추진 지난해 교통문화지수가 2014년 대비 12위가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인구 30만 미만 51개 도시 중 2014년 36위였던 교통문화지수가 2015년 24위로 상승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행복순천시민운동추진위원회에서 ‘불법주정차안하기, 신호위반 안하기, 무단횡단 안하기’ 3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시민주도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시민주도 교통질서 지키기

▲ 교통질서 지키기 범시민운동 모습. 사진=순천시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지정까지 생태와 자연, 정원 도시의 브랜드를 갖게 됐다.

하지만 높아진 도시 브랜드와 달리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교통질서 지키기 시민 의식은 낮은 실정이다.

이에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행복순천시민운동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시민주도 교통질서 지키기 범 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행복순천시민운동추진위원회에서 고등학생, 대학생과 함께 교통질서 수호천사가 되어 기존의 딱딱한 캠페인에서 벗어나 ‘정지선을 넘으면 앙되요’, ‘좌우 확인 천천히’라는 특색 있는 율동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게릴라 퍼포먼스, 불법 주정차 차량에 손편지 써서 붙이기, 유치원·초·중·고등학생을 시민 강사가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교통질서 의식개혁 운동을 펼쳤다.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행복순천시민운동추진위원회에서 로타리클럽 3610지구 제3․4지역의 후원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횡단보도에서 교통신호, 정지선 준수 및 안전벨트를 착용한 양심운전자 14명을 찾아 선물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도로상에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교통질서 준수 사항을 점검하는 ‘교차로 교통질서 준수 100% 도전’ 과 교통질서 지키기 실천 다짐 릴레이는 순천시장을 비롯 순천시의회 의장, 소방서장 등 22개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 선진교통문화 정착으로 교통문화지수 향상

▲ 교통질서 지키기 플래시몹. 사진=순천시

시는 2018년 교통문화지수 5위 이내를 목표로 범 시민운동을 전개해 행복도시 순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행복순천시민운동추진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간 협약체결을 통한 시민운동 공동 추진으로 교통질서 지키기 공감대 조성 및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심운전자 찾기’와 ‘교차로 교통질서 준수 100%도전’ 캠페인을 행복순천시민운동추진위원회 및 시민사회단체 공동으로 전개한다.

3대 핵심과제인 불법주정차 안하기, 무단횡단 안하기, 신호위반 안하기와 함께 3GO 운동으로 방향지시등 켜기, 안전띠 매기, 이륜차 안전모 쓰기를 병행 추진한다.

또, 기관단체 회원차량에 스티커 부착, 교통질서 지키기 합동 캠페인 전개, 교통질서 지키기 중점 실천의 날을 월 1회 실시한다.

교통질서 지키기 ‘수호천사(1004명) 릴레이’는 아파트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확대하여 스티커 부착 및 교통질서 지키기 약속 다짐 릴레이로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시민교육’은 학교, 친목단체, 일반시민 등을 직접 찾아가 순천의 정신과 문화, 교통질서지키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관내 대학 미술관련 학과와 동아리 자원봉사를 활용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및 사고다발 횡단보도에 ‘눈동자 그림’ 등을 표시하여 아이들 스스로 자동차로부터 주의할 수 있도록 시범 사업으로 4개소를 우선 실시하고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교통질서 지키기 범 시민운동에 시민 모두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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