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민박 특화’…중국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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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 ‘민박 특화’…중국 관광객 유치
  • 최철 기자
  • 승인 2016.04.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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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낙안읍성 전경. 사진=순천시

조선시대 문화가 오롯이 살아있는 낙안읍성민속마을 내 운영 중인 초가 민박이 중국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순천시 낙안읍성에는 주민들이 초가집에 직접 거주하고 있고, 옛 초가로 이루어진 민박 40여 동이 운영되고 있다.

순천시는 초가민박을 관광상품으로 특화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 민박 실태조사를 마치고 아궁이와 굴뚝이 있는 현대적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자들이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 중에 있다.

오는 6월 3일 중국 관광객 200명이 낙안읍성 초가민박에서 숙박을 한다.

2인 1실 기준 100개의 초가 민박을 예약중에 있어 순천시에서는 사전 운영자 교육과 함께 도배 등 내부 리모델링을 통하여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가 완료한 상태다.

앞으로도 중국의 주요 여행사에서 4회에 걸쳐 매회 200명씩 초가 민박 체험할 계획이다.

중국 황주 여행공사에서도 단체 민박관광객들을 유치코자 지난 4월 낙안읍성 사전답사을 마쳤으며, 올 하반기부터 중국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낙안읍성은 숙박과 전통음식, 주민들이 생산한 농특산품, 낙안읍성 특성을 살린 관광 기념품점 운영 등 한자리에서 오감만족 여행으로 들러가는 관광에서 이제는 머무르는 관광지로 자리매김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2016년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민박의 안내․예약 등 관광객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낙안읍성의 초가집 민박은 내국인에게는 가족단위의 여가문화가 정착될 수 있고, 외국인에게는 한국 전통의 멋과 정취를 주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는 관광명소로서 입지가 더욱 넓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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