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사진으로 만나는 ‘생소한 미디어 이야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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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사진으로 만나는 ‘생소한 미디어 이야기’ 개설
  • 최철 기자
  • 승인 2016.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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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는 미디어로부터 소외돼 세대 간 소통에 불편을 겪는 노인세대를 위해 사진교육인 ‘생(生)소(所)한 미디어 이야기’를 개설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최하고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이 교육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역정과 삶의 터전에 담겨진 여러 이야기를 사진작품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과정에는 미디어 중 상대적으로 쉽게 다룰 수 있는 사진 기술을 이용해 미디어에 대한 어르신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활용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수업은 휴대폰 카메라부터 DSLR카메라까지 다양한 카메라에 대해 교육 후 인근지역으로 출사 나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교육에서 찍은 사진들을 활용해 사진달력이나 사진엽서, 사진집 등을 제작하고 사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19일 순천 성남초에서 60~70대 어르신 18분이 참여한 가운데 첫 수업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내가 이 나이에 어디서 사진 찍는 걸 배워보겠느냐,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이 미디어를 쉽고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오는 7월부터는 여수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여수 교육이 끝나는 9월 중순에는 순천에서 통합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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