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촌 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개관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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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촌 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개관준비 분주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4.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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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촌 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 조감도.

광주 남구 대촌동에 조성된 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운영 프로그램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옛 대촌초등학교 본관 건물을 재활용한 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는 대지 2천590㎡에 지상 2층·연면적 1천567㎡ 규모로 지난 4일 완공됐다.

국비와 구비 등 10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전통문화창작소, 세미나실, 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이르면 다음 달 말께 개관 예정이다.

남구는 인접한 포충사, 빛고을공예창작촌, 고싸움놀이테마파크, 콩종합센터 등과 통합 연계해 전통문화 및 직업 체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순한 공연관람에서 벗어나 무대 뒤편을 둘러보고 예술가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예술적 관심사를 공유한 시민들에게는 소규모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조직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 등을 제공한다.

전문강사진이 운영하는 전통음악, 도예, 목공예 등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예술인의 상시적인 창작과 연습공간으로 활용해 신진 예술인이나 예술단체를 육성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가치관을 고민하고 창작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에게 교육, 공연 기획, 작품 창작 활동의 계기를 제시한다.

전통 축제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예술난장 '굿판'도 8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대촌 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체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촌 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는 남구 민간위탁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역 전통문화연구회 '얼쑤'가 수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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