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척추통증 전문가 광주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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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척추통증 전문가 광주에 모인다
  • 한정원 기자
  • 승인 2016.05.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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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척추통증학회 제1회 학술대회 28일 개막, 김대중컨벤션센터
▲ 김용철 국제척추통증학회 회장 겸 대한통증학회 회장

세계 최초로 척추통증 분야의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8일 광주에서 개최된다.

대한통증학회는 제62차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학회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척추통증학회 제1회 학술대회 (The 1st International Congress on Spinal Pain, 이하 ICSP 2016)’를 창설해 동시 개최함으로써 한국의 통증치료기술과 학회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척추통증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도 공동 참여하며 전세계 25개국에서 1,000여 명, 국내외 척추통증 전문가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며 40여명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이번 학술대회 연사로 참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척추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인구가 약 9억 6,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보고가 있을 만큼 척추 질환은 사회 차원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학술대회에서는 각 국의 저명한 석학들이 척추통증의 기전과 최신 치료법에 대한 발표와 International Spinal Pain Round를 통해 국가별 척추통증의 현황과 문제점을 나누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 및 연구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대한통증학회는 26일과 27일 양일간 투시, 초음파를 이용한 사체시연 및 해부에 관한 사전워크샵을 국·내외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 한국의 통증치료와 기술을 실습을 통해 직접 보여주는 자리를 만들었다.

28일 29일 양일간의 본 대회에서는 기조강연, 일반세션, 포스터 발표 등을 통해, 또한 60개 업체 100부스가 넘는 관련업체 참가자들이 업체의 최신기술 공유를 통해 통증치료의 새 기준들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통증학회는 전문가들의 의료지식 공유와 더불어 대국민 시민건강강좌도 함께 개최한다.

‘창립 30주년 기념 대한통증학회 시민건강강좌”는 어깨통증, 척추질환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 대상포진에 관련된 강의 및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광주·전남지역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통증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치료 방안를 소개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비는 무료,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 www.painfree.or.kr 및 현장접수가 가능)

김용철 국제척추통증학회 회장 겸 대한통증학회 회장(서울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를 초석으로 삼아 한국이 척추 통증분야를 선도해가고자 한다”며 “향후, 척추 통증 관련 전문의뿐만 아니라 내과, 예방의학과 등 관심이 있는 석학들이 참여하여 폭 넓은 시야에서 다양한 논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초청연사 및 프로그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spinemeeting.org)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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