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2017 남도답사1번지 강진 방문의 해’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군은 방문의 해 업무를 담당할 추진기획단을 이미 구성했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추진위 구성 근거를 마련해 방문의 해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지난 2일 2017년을‘남도답사1번지 강진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선포했다.
내년은 강진군에 있어 역사적으로 의미가 많은 해로 강진(康津)이라는 지명이 탄생한지 600주년이 된다.
또한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한 전라병영성이 축성된지 600주년이 되는 해이자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시절 경세유표를 저술한지 200주년, 고려청자 재현사업을 시작한지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특히 마량놀토수산시장, 가고싶은섬 가우도, 강진오감통, 보은산 V-랜드 등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해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참여의지와 열정도 크다.
조례는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의 민관 공동 구성으로 상호 협업 체계 구축 ▲추진위원회 활동지원 등을 주요골자로 한다.
군은 조례에 따라 각계각층 군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사전 준비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연중 로드맵을 수립해 방문의 해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과거 1993년 유홍준 교수의 역작‘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남도답사 1번지로 소개된 이후 전국에 답사 열풍을 몰고 왔던 붐을 2017년에 다시 잇고자 한다”며“관광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철저히 준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싶은 강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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