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남평 배수구역이 내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에 걸쳐 3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상습 침수피해에서 벗어나게 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에서 공모하는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우수관로 1.14km 정비, 우수유출저감시설 2곳 등에 우수관로 및 빗물받이 정비, 우수 유출저감시설이 설치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상습 침수피해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남평읍으로 유입되는 서산리 일원의 우수배제 시설 설치는 국민안전처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과 연계, 행정의 협치사례 표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평지역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함께 남평 도시개발지구 등 남평읍 일원의 택지개발로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불투수면적이 늘어나면서 빗물 유출량 증가가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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