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6월1일부터 전시 관람을 무료로 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립미술관은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미술관 관리 운영 조례를 개정했다.
시립미술관은 어른 500원, 청소년・군인 300원, 어린이 200원이었던 전시 관람료를 모든 대상에게 무료화한다.
대관전시, 특별기획 및 외부 기획전시의 경우에는 별도의 관람료를 징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대다수 문화 시설이 시민 문화 향유권 충족 차원에서 관람료를 폐지하는 추세에 있으며, 무료 관람으로 미술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진호 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 관람료 무료화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한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은 무료화를 추진해 왔으며, 본관에 대해서만 2008년 3월부터 어른 500원, 청소년・군인 300원, 어린이에 대해 200원을 징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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